뉴욕주 고교 졸업 리전트 시험 기준이 완화된다.
뉴욕주 고교 졸업 필수인 리전트 시험 과목 중 사회 과목(미국사, 세계사&지리))의 하나를 직업기술(CTE), 과학기술(STEM), 예체능, 제2외국어 등 다른 과목으로 대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현재 일반 리전트 졸업장을 받기 위해서는 리젠트 시험 중 영어, 수학 1과목, 세계사&지리, 미국사, 과학 1과목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됐다.
뉴욕주 교육국 산하 리전트 위원회는 20일 2011년 9학년에 입학했거나 그 이후에 입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이들 5개 과목에서 미국사와 세계사&지리 중 한 과목을 용접, 회계, 그래픽 아트, 전자, 목공 등 다른 과목으로 대체해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뉴욕주 고교 졸업률을 75%로 향상시키고 대학 진학을 원치 않는 학생에 대해 직업 관련 과목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승인됐다.
존 킹 뉴욕주교육국장은 “이번 방안으로 많은 학생들이 핵심 과목뿐만 아니라 자신의 관심영역의 과목도 공부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행이 거의 확실시되는 이 방안은 내년 1월 주교육국 리전트 위원회의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이경하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