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린 고 방지일목사 추모예배 참석자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한국인 최고령(103세) 목사였던 고(故) 방지일 목사(10월10일 별세)의 추모예배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승희 목사)와 유가족 주최로 10월14일 뉴욕효신장로교회(문석호 목사)에서 열렸다.
1911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난 방지일목사는 선천신성중학교, 평양숭실대학, 평양조선예수교장로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1937년 목사안수(장대현교회)를 받았다. 1937년4월 총회파송으로 중국 산동선교사(21년봉직)를 지낸후 1957년9월 한국으로 회국(귀국)해 영등포교회 담임목사로 23년간 봉직했다. 1979년6월 영등포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고 그동안 미국을 비롯해 세계를 다니며 말씀을 증거 하다 지난 10월10일 별세했다.
방지일 목사는 숭전대학교 명예철학박사(1982),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신학박사(204),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유공자표창, 제1회 국민선교대상(국민일보), 제3회 언더우드선교상(연세대학교), 국민훈장모란장 훈장 등을 받았다. 경력으로는 중화기독교재단이사장, 기독교지도자협회 고문, 대한성서공회 재단실행이사 및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