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과목 쉬운 것 택하면 불이익”
2014-10-20 (월)
▶ ■전문가 조언
▶ 11학년 때와 비슷하거나 감당할 정도로 신청해야
많은 학생들이 대학입학 사정 때 10학년과 11학년까지의 성적만을 중요시한다고 생각하고 12학년의 수강 과목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대학 입학사정에서 12학년의 수강과목은 대단히 중요하다.
12학년에 수강해야 할 과목 선정은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듯 도전 가능한 난이도 높은 칼리지 레벨의 과목으로 능력에 맞추어 신중하게 선택되어져야 한다. 12학년의 수강 과목을 11학년 때의 수강 과목들보다 훨씬 적은 과목수로 그리고 a-g과목이 아닌 난이도가 떨어지는 쉬운 과목들을 신청하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12학년이 되면 대학 진학에 필요한 모든 준비과정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12학년 한 해를 대충 마무리할까 생각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이와는 반대로 일부 학생들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수강과목을 신청하여 실패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상적인 수강신청은 이수과목을 지키면서 11학년 때와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 있는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다. 도저히 좋은 GPA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AP 혹은 IB 과목 그리고 대학수준 레벨의 과목을 포기하지 말고 10대의 뜨거운 에너지를 도전적인 과목에 쏟아 붓기를 바란다.
보통 3월이 되면서 UC계열 대학들이 일제히 합격자 발표를 시작하게 된다. 합격통지서를 살펴보면 12학년 성적을 유지해야 정식으로 합격이 된다는 contingency 조항이 있다.
매년 UC계열에서 합격했던 신입생 중 12학년 성적이 조건부 입학 요구 사항에서 벗어나 수백명 이상이 입학 취소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10학년과 11학년 성적이 좋아 UC계열 대학에 합격을 했어도 12학년 성적이 3.0이하로 떨어지거나 이수해야 할 중요한 과목들을 듣지 않고 드랍한다면 합격 통지서를 받은 후라도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
지나 김<시니어 디렉터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