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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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리스트 만들기 전에 취업률·연봉 비교

2014-10-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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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과 전공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

▶ 인기 직종인 의료·법률, 학교 재정지원 거의 없어, 졸업 후 첫해 평균 연봉 프린스턴 대학 가장 높아

학문을 공부하고 자아 성취를 위해 대학에 진학하지만 실제로 졸업 후 취업 때 받게 되는 연봉도 무시할 수 없다. 현실적으로 가장 많은 봉급을 받게 되는 전공과 대학은 어느 정도 정해져있고 매해 언론에서 이러한 자료를 발표한다. 이에 너무 치중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현실을 감안해 전공과 대학을 정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원 대학 리스트를 만들 때 대학 졸업 후 얼마나 취업이 잘 되는지 각 대학의 취업률도 살펴본다.

미국 내 대학들의 랭킹은 졸업생들의 취업률 또한 고려대상에 속한다. 대학 졸업 후 전공별로 어느 정도의 연봉을 받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해서 얼마나 성공적으로 적응하는지를 아는 것 또한 지원 대학 선택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공


과연 어떤 전공이 졸업 후 취업이 잘되고 높은 수입을 보장 받을 수 있을지 학부모나 수험생 입장에서 궁금할 수밖에 없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잘되는 학과가 있고 연봉 역시 전공에 따라 크게 다르다. 최근 포브스지가 미국인들의 직업별 평균 연봉을 조사했는데 최고순위 직업은 역시 메디칼 관련 직업으로 나타났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탑 10에 의사직업 다음으로 기업의 CEO, 재정 및금융 전문분야 및 법률분야 그리고엔지니어링 순위로 연봉을 발표했다.

각 대학마다 강세를 보이는 전공에 따라 졸업생들의 취업률과 연봉의수준도 차이가 난다.

의료, 법률분야는 취업한 후 연봉면에서는 매우 유리하지만 대학원 과정을 몇년 동안 더 공부해야 하고, 게다가 이 기간에는 학교 재정지원이거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나마 의료 분야는 졸업 후 수입이 상당 수준이라서 몇년 고생해서 대학원 다닐 때 빌린 돈도 쉽게 갚을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여전히 인기가 있는 탓에 다른 전문 분야에 비해더욱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메디칼분야 대학원 진학의 문은 갈수록 좁아 보인다.

법률분야는 설령 대학원 졸업을 해도 예전처럼 취업 사정과 연봉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 때문에 인기가 수그러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도 보장되고 또 연봉도 높은 편인 공학이나 재정분야로 눈을 돌리는 경향도 농후해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평균적으로 연봉이 높은 인기전공을 택해서 입학했어도 대학 졸업 후에 스스로 독립해서 직장생활을 하게 될 때제대로 된 진로를 택하지 못하면 이것은 별 의미가 없게 된다.

▲대학


졸업 후 연봉은 전공뿐만이 아니고 대학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최근 발표된 대학별 초봉과 10년후 연봉을 프린스턴 대학의 졸업 후 첫해 평균 연봉은 5만8,300달러, 10년 후 평균 연봉은 13만7,000달러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리버럴아츠 칼리지인 하비머드가 첫해 평균 연봉이 6만6,800달러이었고 10년 후 평균 연봉은 13만5,000달러이었다. 칼텍의 경우 첫해 평균은 6만7,400달러이고 10년 후는 12만7,000달러로 나타났다. 다음은 해군 사관학교로 첫해 평균은 7만2,200달러이고 10년 후가 12만2,000달러 그리고 5위는 육사 졸업생으로 첫해가 7만6,000달러 그리고10년 후가 12만달러이다.

▲연봉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첫 번째 조건은 합리적인 연봉이다. 아무리 일이 힘들다 해도 높은 연봉이 보장된다면 일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높은 연봉으로 수많은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조건으로는 적성에 맞는 업무와 뚜렷한 비전을 꼽았다.

다음 세 번째는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서로 마음이 통하는 동료들과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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