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수필 신간 2제

2014-10-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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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 신간 2제

김평화씨의 ‘사랑의 아이콘’

■ 수필 신간 2제

이숙이씨의 ‘매실과 눈깔사탕’

수필가 이숙이씨와 김평화씨가 각각 첫 수필집을 냈다.


- 이숙이씨‘매실과 눈깔사탕’

이숙이씨는 32편의 수필을 영문과 국문으로 수록한 한영 에세이 ‘매실과 눈깔사탕’을 냈다.


1부 매실과 눈깔사탕, 2부 추어탕, 3부 그 죗값을 어찌 다 받을꼬, 4부 와우! 내일 비가 오겠네 등의 글이 담겨 있는 이 수필집에 대해 강정실 수필평론가는 서평에서 “이숙이의 수필은 소재의 새로운 해석과 이해가 눈에 띈다. 막연한 거세된 희생의 이론이 아니라 작열하는 진통과 고뇌로부터 피어난 꽃처럼 순편하고 깊이가 있다”고 썼다.

매실농장을 경영하는 이씨는 크리스천문학에서 소설 등단, 서울문학에서 수필로 등단했다.


- 김평화씨‘사랑의 아이콘’

김평화 수필가의 수필집 ‘사랑의 아이콘’은 1부 이제는 술을 끊어야지, 2부 향학열에 불타는 K선생님, 3부 하와이 해변의 결혼식, 4부 사랑의 아이콘 등 총 33편으로 꾸며져 있다.

한상렬 문학평론가는 수필집 서문에서 “그의 수필을 읽어내려 가노라면 존재 자체의 사유와 상상이 무한으로 확대된다”고 썼고, 강정실 수필평론가는 “수필의 진실은 표현이 아니라 내용이어야 함을 김평화의 수필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다”고 썼다.

하와이에서 활동하는 김평화씨는 조선문학으로 등단했고, 하와이 한국문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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