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9회를 맞는 ‘웨이브 라이징 시리즈(예술감독 김영순)’가 이달 22일부터 11월9일까지 3주 동안 브루클린 소재 화이트 웨이브 존 라이언 극장에서 펼쳐진다.
웨이브 라이징 시리즈는 새롭게 떠오르는 안무가와 무용단을 뉴욕 무용계에 소개하는 무용축제로 올해는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에서 참가하는 총 20개 무용단이 참여하고 뉴욕 현대 무용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8명의 셀렉션 패널 맴버들이 선정됐다. 이 행사는 한국 현대 안무가들을 뉴욕에 소개하고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2014 웨이브 라이징 시리즈’에서 한국인 무용단으로는 조현상(다크 서클 컨템퍼러리 댄스·서울), 이지은(플로리다), 뉴욕에서 활약하는 정선화(고려현대무용단), 김영순(화이트 웨이브 무용단) 안무가 등 총 4명의 한국인 안무가가 이끌고 있는 무용단이 공연한다.
또한 화이트 웨이브가 올해 처음 시도했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정된 노메드 MVMT, 더 피플 무버스, 이브스드롭 등 3개 무용단도 이번 행사를 통해 성과물을 발표한다.
2006년 시작된 웨이브 라이징 시리즈는 김영순 화이트 웨이브 예술감독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무대가 극히 드문 뉴욕에서 떠오르는 무용단들을 위한 프로모션 일환으로 시작됐다.
행사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10월22일·29일·11월5일) 오후 7시에는 스페셜 프리뷰를 통해 그 주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이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일반 공연 25달러(예매시 20달러), 프리뷰 나잇 공연 30달러(예매시 25달러)다.
▲장소: 25 Jay Street, Brooklyn, NY ▲문의: 718-855-8822 ▲www.whitewavedan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