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U 그리니치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 청신호
2014-10-16 (목)
지역 시민단체들의 잇따른 반대와 집단 소송에 부딪혔던 뉴욕대학(NYU) 그리니치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의 청신호가 켜졌다.
뉴욕주 대법원은 지난 2012년 그리니치빌리지 역사보존위원회와 로워 맨하탄 시민단체, 이스트 빌리지 커뮤니티 연합 등 지역 단체 11곳이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 무효화를 요구하며 제기했던 소송에 대해 패소 판결하고 NYU의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2012년 7월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는 뉴욕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됐지만 여러 시민 단체들이 프로젝트 발표와 계획 및 투표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부족했다며 뉴욕시가 확장 계획을 당장 취소하고 캠퍼스 인근의 건물과 환경을 보존할 것을 요구하며 기나긴 법정공방을 벌여 왔다.
NYU의 캠퍼스 확장 계획 프로젝트 공사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앞으로 20여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60억달러가 투입돼 20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확장된다. <이경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