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홍보차 14일 본보를 방문한 스마트 복음방송 대표 최은종(오른쪽부터) 목사와 테너 김승일, 변영인 동서대학교 상담학과 교수.
‘희망과 도전을 주기 위하여’를 주제로 한 테너 김승일의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가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열려 뉴욕과 뉴저지 한인 동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콘서트는 스마트 복음 방송(대표 최은종 목사)의 초청으로 극심한 취업난과 경쟁사회에서 고통 받는 한인 청년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미주 한인들에게 희망과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입장료는 무료다.
이와 관련 테너 김승일씨를 비롯해 최은종 목사와 부산 동서대학교의 변영인 상담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은 14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2010년 한국의 인기 예능 ‘스타킹’에 출연한 뒤 일약 한국의 ‘폴 포츠’로 불리며 스타덤에 오른 김씨는 "한때 야식배달부에 불과했던 내가 방송출연 후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꿈에 그리던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라 2,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부른 기적 같은 일들이 이어졌다"며 "이민생활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인들에게 가슴 한편에 꿈을 품고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씨는 고교 시절 음악 교사의 권유로 성악을 시작해 불과 4개월간의 단기 레슨으로 한양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과 어머니의 죽음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야식배달, 퀵서비스, 노점상 등을 전전하다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방송 출연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14일 프라미스 교회에서 첫 행사를 시작한 테너 김승일의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는 ▲15일 오후 8시 뉴저지 소망교회 ▲17일 오후 8시 뉴저지 만나교회 ▲19일 오전 11시 뉴욕 그레이넥교회 ▲19일 오후 7시 뉴저지 양지교회 ▲22일 오후 8시 뉴욕 감리교회 ▲24일 오후 8시 뉴욕 프라미스교회로 이어진다. ▲문의: 917-655-7749 <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