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지율 월등 vs 동률로 박빙

2014-10-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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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칸나 양 진영 지지율 조사 큰 격차

▶ 혼다측 42% 대 27% 앞서

칸나측 39%로 동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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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지지율 조사에서 마이크 혼다(72•민주) 현 연방 하원의원과 로 칸나(37•민주) 후보의 선거캠프가 조사한 지지율 조사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제17지구를 놓고 격돌하는 양 진영이 서로 다른 지지율 조사를 내놓고 막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칸나 후보는 4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4.9%)를 실시한 결과 39%로 혼다 후보와 동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4%는 누구를 선택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는 6월 예비선거에서 20%의 격차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칸나 후보는 “그 동안 가가호호 방문하고 타운 홀 미팅과 포럼에 적극 참석했고 정책을 알리면서 지지도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라고 급상승한 지지율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7선의 관록의 노련한 정치인인 혼다 의원측은 칸나 후보와 전혀 다른 지지율을 13일 내놓았다.

혼다 의원측은 지지율이 42%로, 칸나 후보의 27%에 15% 앞선다고 밝혔다. 31%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 의원의 캠페인 담당자는 “가장 최근의 지지율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혼다 의원이 계속 연방하원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양 진영이 유권자들이 서로 자신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서로 같은 민주당이기 때문에 결국 ‘같은 표 나눠 갖기’”라며 “공화당 지지자들과 민주, 공화에 속하지 않는 개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야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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