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력 있는 과외활동 <앞기사에서 계속>
▶ 사회에 기여한 점 배운 것은 무엇인지, 포장 기술도 중요
과외활동은 어떠한 것이든 좋다. 학생이 즐기는 가운데 열심히 하면서 전공과 관련된 것이라면 더욱 바람직하다.
또한 언론사에서 방학 때 인턴으로 일했던 학생이 대학 졸업 후 기자 등 언론인이 되거나 홍보분야로 가게 되는 일이 실제로 많다.
간혹 학생이 팔방미인 격으로 모든 학과목과 과외활동에서 우수한 성적과 뛰어난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우에는 학생의 전공과 과외활동이 일치하는 쪽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능하면 뛰어남이 일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쪽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정성이 중요하며 사회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보여준다
입시를 위해 보여주기 위한 과외활동을 한다면 금방 바닥이 드러난다. 본인의 마음이 끌리는 봉사를 할 때 오랫동안 꾸준히 하면서도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양로원 등에서 노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할 때도 봉사 크레딧을 얻기보다는 노인을 진정으로 위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들을 위로해 주고 기쁘게 해주면서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어른에 대한 공경심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고 집안에서 부모님과 조부모님을 대하는 학생의 태도도 달라질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를 쓸 때에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즉 과외활동을 어느 것을 선택하든 그것은 본인의 적성과 취향에 달렸지만 이를 통해 자신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활동이라도 포장이 중요하다
과외활동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같은 활동을 했어도 이를 통해서 어떻게 사회에 기여했는지 혹은 자신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도 어떤 편집을 하고 제목을 다느냐에 따라 같은 기사이지만 시선을 끌기도 하고 묻히기도 한다. 따라서 본인의 활동을 잘 포장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오케스트라의 바이얼린 주자로 활동했다면 이것을 학교에서의 과외활동으로 평범하게 기술하지 않고 양로원에서 음악봉사를 통해 재능기부를 했다는 식으로 스토리를 포장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발함(Novelity)을 보여준다
과외활동을 통해서 기발함을 보여준다면 더 말할 나위 없이 좋다. 예를 들어 어느 클럽에 들어갈지를 고민하기보다는 예전에 없었던 단체나 클럽을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방학을 이용해 명문대학의 바이오 랩에 합류해서 리서치를 하는 등 자신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기발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