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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건강보험을 선택할 때

2014-09-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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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홍 / 천하보험 대표

오바마케어에 따라 2015년부터 100명 이상의 직원을 가진 고용주는 건강보험을 직원들에게 제공해 주어야 한다.

어포더블 케어 법안을 보면 이와 같은 사업체는 직원들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해 주지 않았을 경우 페널티가 30명의 직원을 뺀 나머지 직원들 한 명 당 2,000달러나 되고 있어 고용주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든지 그 비용에 대해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현재 회사를 운영하는데 있어 건강보험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면 이 비용은 추가비용이 되어 회사의 이익 혹은 손실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고용주들은 더 이상 머뭇거릴 것이 아니라 빠른 검토를 통한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성이 있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제공하려고 하는 보험상품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보험상품을 선택하기 위해 두 가지 가장 중요한 요소를 검토해야 하는데 바로 가격과 베니핏이다.

현재 50명 이상의 그룹은 50명 이하의 소규모 그룹에 비해 보험상품을 자체적으로 디자인 하고 베니핏을 컨트롤할 수 있기에 불필요한 베니핏을 빼고 꼭 필요한 베니핏만 적용하는 근본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지금 내가 사용한 만큼 보험료를 지급하는 큰 테두리의 상품 컨셉으로 셀프 펀드 플랜(Self Fund Plan)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보험사에 미니멈 보험료만 내고 평균 5만달러까지의 클레임에 대해 사업체 자체적으로 감당을 하고 5만달러 이상의 큰 클레임 경우엔 보험사가 책임을 지는 보험상품이다.

이 보험은 고용주가 약 50%의 보험료를 가지고 직접 클레임을 감당함으로써 부당한 클레임을 찾아내고 의료 수가가 낮은 메디칼 시스템을 이용하여 클레임 비용을 줄게 하는 것으로 특히 250명 이상의 그룹은 거의 50% 이상 이와 같은 보험을 가지고 비용을 컨트롤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 플랜은 PPO 보험으로 일정액을 보험료로 지불하는 것은 일반 보험과 다르지 않지만 사용한 만큼 보험료를 지불하기 때문에 고용주 입장에서 큰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직원들이 의료보험을 적게 사용하면 할수록 보험료가 덜 나가는 것이다.

이 셀프 펀드 보험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클레임을 줄이는 것이며 의료 수가가 저렴한 의료 시스템을 이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직원들이 한국 혹은 멕시코 등지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직원들이 큰 호응을 받을 것이다.


그 이유는 모국어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과 한국의 메디칼 의료 수준이 세계 탑클래스 수준으로 시스템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위암, 간 이식, 백혈병과 같은 수술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어 보험료의 절감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웹사이트(www.medi2korea.com)가 런칭돼 한국의 모든 의료병원과 의사들을 검색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이 되어 보험료 절감을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내 유명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그리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풀 베니핏을 주는 보험사들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특히 블루크로스는 지난주 비비티라는 보험상품을 개발하여 선을 보여 고용주들의 비용 절감에 발 벗고 나선 것이 고무적인 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상품의 보험료와 베니핏이 타 상품에 비해 상당히 경쟁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의 (714)537-3535, www.chun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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