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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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센트럴 마켓

2014-09-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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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LA의 그랜드 센트럴 마켓(Grand Central Market)은 LA 내 가장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1917년 개장, 3년 뒤면 개장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 유서 깊은 시장은 3만스퀘어피트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가게들이 빼곡히 상주하고 있는 실내 재래시장이다.

가게들은 전 세계 곳곳에서 들어온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이탈리안과 스패니시,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문화와 종류의 음식들을 선보인다.

관광객들은 물론 로컬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대부분의 간판이 영어와 스패니시로 표기되어 있는데, 한국의 재래시장처럼 상인과 흥정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 된다.


한편 그랜드 센트럴 마켓은 캘리포니아 최고의 재료와 셰프가 선보이는 다양한 요리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정이 간다. 고메이 푸드 가게들을 찬찬히 구경하다 보면 마음씨 좋은 상인들이 무료로 건네주는 과일을 한 조각을 맛볼 수도 있고, 또한 무료로 시식요리를 얻어 먹을 수도 있다. 셰프들이 요리를 만드는 장면을 관람할 수도 있어 음식 매니아들의 흥미를 끈다.

요리에 그다지 관심이 없더라도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될 것이다. 점심시간에는 인근 오피스에서 간단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온 직장인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주요 판매 아이템
고메이 푸드, 싱싱한 야채와 과일, 커피와 요거트 등 음료수.

•주소와 전화번호
317 S. Broadway, (213)624-2378

•자세한 내용
www.grandcentralsqua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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