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후러싱제일교회 김중언 임시담임 목사
후러싱제일교회 임시담임으로 파송 받은 김중언(73)목사. 김 목사는 후러싱제일교회 제4대 담임목사로 1998년부터 13년간 목회했으며 2011년 6월 조기 은퇴했다. 후임으로 장동일 목사가 파송됐고 장 목사는 3년여의 목회생활을 하다 지난 9월4일 뉴욕연회 임시감독인 닐 아이언스(Neal Irons)감독으로부터 파송해제(remove)됐다.
장 목사 파송해제 후 김성찬 감리사가 임시목사로 주일예배를 인도했다. 그러다 9월15일 김중언 목사가 임시 담임목사로 파송돼 15일, 16일 새벽기도를 인도했고 17일 수요예배를 가졌다. 9월17일(수) 수요예배를 드린 후 김중언 목사와 만나 가진 일문일답이다.
▲김 목사의 파송 직책은 무엇이며 언제까지 수행하는가?
▼파송된 직책은 임시담임목사다. 기간은 나도 모른다. 3개월에서 내년 연회(2015년6월)까지 갈 수도 있다. 처음 감독에게 파송을 거절했다. 그러나 마지막 소명으로 알고 받아들였다.
▲지난 8월31일 장로투표가 있었다. 어떻게 되나?
▼무효라 인정한다. 공고를 다시하고 투표를 다시 하겠다. 장로는 4분의3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교인총회(Church Conference)를 열 것인가?
▼교인총회를 할 것이다. 교인총회는 감리사가 참석해 사회를 인도한다.
▲감리교는 과정 없이 갑자기 목회를 정지(Stop)시킬 수 있나?
▼흔치 않다. 특수조치다. 장 목사의 타겟 프리칭(Target preaching)등의 이유가 있었다.
▲장동일 목사 지지자들이 법정소송까지 가겠다고 하는데 교회는 어떤 준비가 돼있나?
▼법정소송은 감독과 연회를 상대로 하니 교회는 관계없다.
▲상처받은 교인들을 어떻게 감쌀 것인가?
▼장 목사를 나쁘다고 하려 온 게 아니다. 힐링과 화합으로 목회할 것이다. 교인들 상담을 통한 힐링, 말씀을 가르치고, 경쟁과 특권의식을 없애고 교인 모두를 평등하게 목회할 것이다. 지금 교회는 기능상실의 교회가 돼 있다. 다시 회복시켜 나가겠다. 힐링을 통해 교회를 본 괘도에 올려놔야 할 것이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