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자 작가 드로잉센터 전시
2014-09-17 (수)
‘보따리’를 싣고 떠나는 ‘바늘 여인’의 작가 김수자씨가 ‘실의 궤적(Thread Lines)’을 갖고 이달 18일부터 10월2일까지 맨하탄 드로잉 센터에서 뉴욕 관람객들과 만난다.
’보따리 작가’로 알려진 김 작가는 트럭에 산더미처럼 쌓아 올린 보따리 꼭대기에 앉아 그간 살아왔던 전국의 마을과 도시를 따라 11일간 2,727㎞를 이동한 기록 ‘떠도는 도시들: 보따리 트럭 2727㎞(1997)’로 이름을 알렸다. 세계적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후한루의 기획으로 베니스에서 열린 전시 ‘떠도는 도시들’에 출품됐다.
이번 ‘실의 궤적’은 페루 마추픽추, 타킬레 섬마을에서 직접 실을 자아내 옷을 지어 입는 원주민 여인네들의 일상을 그린 영상으로 드로잉센터 그룹전에 소개된다.
▲장소: THE DRAWING CENTER(35 Wooster Street, New York, NY) ▲문의: 212-219-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