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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예술·스포츠 분야 꿈나무 발굴해 지원

2014-09-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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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 장학금

▶ 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 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음악·예술·스포츠 분야 꿈나무 발굴해 지원

본인의 재능에 따라 장학금은 물론 대학 입시정보 등을 알려주고 미래 커리어까지 상담해 주는 프로그램이 주변에 많이 있다.

벌써 9월이다. 2014년 해가 바뀐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 학년이 시작되었다. 9월이 되면서 마음이 바빠진 시니어들도 있지만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들어가는 고교 신입생들도 있다. 대입을 위하여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수상실적이 없는 자녀를 두신 학부모라면 누구라도 그 길을 찾고 있을 것이다. 요즘은 한인 학생을 비롯하여 중국계 학생들도 악기를 하나씩 다루는 경우가 많다. 음악 경연 대회에 가보면 동양계 학생들이 다수이고 그 실력 또한 두드러진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자녀를 두었다면 대학원까지 장학금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 중에 전국단위로 가장 큰 재단을 소개하고자 한다.


잭 캔트 쿠키 영 아티스트상이 바로 그것이다. 매년 1,0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세 번에 걸쳐 미 전국에서 65명 정도를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의 24% 정도가 아시안이다. 퍼블릭 스쿨 학생이 35%였고, 평균 연 수입은 3만달러 정도로 집계됐다.

선발된 ‘영 스칼라’들은 고교 4년 동안 아카데믹 프로그램은 물론, 음악, 미술, 스포츠 및 서머 프로그램에 드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영 스칼라들은 교육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육설계를 세울 수도 있다.


학업성적도 좋고 음악에 뛰어난 재능이 있고 가정 연 소득이 9만5,000달러 미만이라면 욕심을 내 볼만 하다. 신청은 7학년 때 해야 한다.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학생의 교육과정을 도와주며, 이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지원해 준다. 만약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다 해도 비싼 학비도 보조해 주기도 하고 컴퓨터 구입비나 과외공부의 비용까지도 지원해 준다.

웹사이트(http://www.jkcf.org/scholarship-programs/young-scholars)에서 지원을 준비하면 된다. 상금은 1만달러이며 서류심사부터 오디오 심사까지 경쟁은 치열하지만 수상을 하게 되면 그 베니핏이 대단하다. ‘From the Top’이라는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게다가 매년 4월에 열리는 culture leadership workshop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이거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Young scholar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학교 성적, SAT 성적, 재능, 추천서다. 대학 입학에 필요한 요소와 일맥상통한다.

* Jack Kent Cooke 재단은 스포츠맨이면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팀과 워싱턴 레드스킨스 팀의 구단주로 사업가였던 잭 켄트가 남긴 유언을 받들어 그의 전 재산을 저소득층의 재능 있는 학생들의 꿈을 위해 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 아티스트, 영 스칼라 등의 장학금 외에도 대학교 졸업반 학생들에게 대학원에 진학할 때 6년 동안 매년 5만달러씩을 제공하는 Graduate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대학으로 편입하는 학생들은 2년 동안 매년 3만달러씩 제공하는 Undergraduate Transfer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갈수록 많은 한인 학생들이 매년 이 재단의 도움을 받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나 김 / 시니어 디렉터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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