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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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웃 보울 팁

2014-09-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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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즐기기

할리웃 보울에는 입구와 주차장 옆에 2~3개의 피크닉 장소를 포함, 총 15개의 피크닉 에리어가 있다. 특히 입구에서 떨어져 있는 사우스 페어필드 주차장(South Fairfield Lot) 동쪽으로는 8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공원 스타일의 대형 피크닉장이 5개나 있는데 공연 무대와 거리가 있기 때문인지 입구쪽 보다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하일랜드 애비뉴에 있는 오다인 주차장(Odin Lot)에도 화장실을 갖춘 대형 피크닉장이 있으며, 보울 깊숙이 자리 잡은 어퍼 테라스(Upper Terrace) 주차장에도 피크닉장이 있다. 또한 매표소 바로 남쪽과 메인 입구 건너편 그리고 보울에 입장해 ‘L’섹션 인근에 가도 또 다른 피크닉장을 만날 수 있다.모든 피크닉장은 선착순이므로 미리 가서 자리를 깔고 앉는 사람이 임자이니 일찌감치 찾아가 여유있게 피크닉을 즐겨보자.


▲따뜻한 옷

남가주는 일교차가 심해 낮기온이 매우 높았다 하더라도 저녁에는 다소 쌀쌀해질 수 있다. 따라서 두꺼운 옷이나 담요는 필수다. 차가워지는 밤 공기에 따뜻한 담요를 덮으면 좀 더 아늑한 분위기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망원경

공연 끝자리에 앉았지만 연주자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 즐기고 싶다면 망원경을 지참할 것. 대형 스크린이 준비되기는 하지만 망원경을 사용하면 내가 원하는 연주자의 모습을 자세히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음식·식탁보·와인이나 커피

야외 공연장이기 때문에 공연 중 음식이나 음료수를 즐길 수 있으니 박스석이 부럽지 않다.

박스석을 구입했다면 식탁보나 냅킨 세트를 준비하면 분위기가 한결 ‘업’ 된다. 작은 꽃이나 양초까지 준비한다면 더욱 로맨틱하다. 쌀쌀한 날씨를 고려해 보온병에 따뜻한 커피 혹은 와인을 준비해가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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