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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의 향연”

2014-09-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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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 13일 정기연주회

“클래식 음악의 향연”

이달 13일 ‘2014~15 시즌’ 첫 번째 연주회를 개최하는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최우명(오른쪽에서 두 번째부터) 음악감독겸 지휘자와 협연자 주연경씨가 오케스트라 운영위원들과 성공 연주회를 다짐하며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겸 지휘자 최우명) ‘2014~15 시즌 첫 번째 연주회’가 이달 13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잉글우드 제일장로교회(150 East Palisades Ave., Englewood NJ)에서 열린다.

창단 후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날 베토벤의 ‘스테판 왕 서곡 Op.117’과 시벨리우스의 ‘바이얼린 협주곡 D단조 Op.47’,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 단조 Op.68’을 연주한다.

특히 시벨리우스 바이얼린 협주곡은 바이얼린 기대주 주연경씨와 협연한다.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음악감독 정명훈) 제1바이얼린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주씨는 올 여름 핀란드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영국 등지에서 펼쳐진 서울시향 유럽공연을 마치고 이번 연주회를 위해 곧장 뉴욕으로 날아왔다.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나와 라이스 대학 석사, 맨하탄 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 서울대 박사과정을 마친 전문연주자로 현재 서울시향과 주 트리오, 트리오 필리아, 하임콰르텟, 위 솔리스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현재 예원, 예고와 인천예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3일 팰리세이즈 팍 소재 동해수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연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최우명 음악감독 겸 지휘자는 “한인 음악인들에게는 더 많은 연주 기회를, 지역 한인들에게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1년 출범한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어느덧 네 번째 시즌 연주회를 시작하게 됐다”며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발전과 함께 더 많은 젊은이들이 연주자나 청중으로 클래식 음악의 장에 동참하도록 이끄는 것이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일반 25달러, 노인 및 대학생은 20달러며 15세 이하는 무료다. ▲문의: 201-947-5215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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