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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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들을 위한 대학준비

2014-09-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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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오 칼럼

얼마 전 교장회의에서는 교장들이 21세기 배움의 리더(learning leader)로서 초등학교부터 학생들의 장래의 대학준비와 직장준비를 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인 공통 학습기준(common core)을 가르치기 위해 교장들의 중요한 역할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대학 가기 전 유치원에서 고등학교(K~12)까지 13년을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데 13년의 거의 절반인 6년이나 7년(초등학교에 6학년이 있는 학교 경우)을 초등학교에서 다닌다는 것입니다.

LA 통합교육구는 10월을 College Month로 정하고 초ㆍ중ㆍ고 모든 학생과 학부모에게 college awareness를 제공하도록 권장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학교에서는 지난해에 근처 고등학교의 교감과 칼리지 카운슬러를 초대하여 대학 진학에 대해 학부모 세미나를 했습니다. 올해도 대학 진학에 대한 학부모 세미나를 오래 전에 저의 학교에서 가르치고 코디네이터를 하다가 중학교 교감을 거쳐 지금은 고등학교 교장이 된 한인 교장의 도움을 받아 학부모 웍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학부모가 자녀들과 미래에 대해 어릴 때부터 이야기하고 미래를 그려보며 독서를 많이 하라고 합니다. 학교의 수학여행이나 주말에 가족끼리 대학 캠퍼스를 가보세요. 부모가 자녀에게 부모의 명백한 기대감을 알려주세요.

대학에 관한 리소스 자료나 인포메이션을 부모와 자녀가 갖고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바뀌는 내용도 꾸준히 알고 있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College message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연계활동(seamless articulation)으로 학교나 커뮤니티 행사에 넣으라고 합니다. Career day 때 각 분야에서 유명하고 성공한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대학에 가서 열심이 공부하고 노력한 경험, 실패와 역경을 극복한 경험들을 학생들에게 얘기해 주는 기회를 마련해 봅시다.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는 것을 즐거워하고(love of learning),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love of reading and writing), 공부하는 습관(study habits)이 잘 길들여져 있는 학생들이 나중에 대학가서도 성공합니다. 중ㆍ고등학교 때 친구의 나쁜 영향을 잘 이겨내고, 부모가 모르는 결석이 없고 부모와 자녀가 대화가 잘 되면 대학 가는데 성공합니다.

학생들이 대학과 전공 및 커리어에서 성공하는데 도움이 될 다음과 같은 책을 추천합니다.

1. The True American Dream by Soto Mayor
가난한 라티나로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법원장이 된 소토 마요가 쓴 책.

2. My Beloved World by Soto Mayor
역시 소토 마요가 씀.


3. Gifted Hands: The Ben Carson StoryBy Ben Carson
흑인으로 불우한 가정에서 또 우범지역에서 성장했지만 책을 많이 읽어 Johns Hopkins 의대에서 유명한 외과의사가 된 밴 카슨의 얘기(최근에 은퇴했으나 미 전국으로 다니며 젊은 학생들에게 연설하고 있음).

4. America the Beautiful by Ben Carson
역시 의사 Ben Carson이 썼음.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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