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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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용 작가 첼시서 개인전

2014-08-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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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아데스 갤러리 내달 2~27일까지

박지용 작가가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플레이아데스 갤러리에서 7번째 개인전을 연다.

박 작가는 성경 하박국서 3장 17-18절 말씀을 배경으로 한 주제("Walking in the way of Christ)를 가지고 성경에 나타난 싯딤나무를 소재한 작품을 보여준다. 아카시아 나무의 일종으로 조각목으로도 불리는 싯딤나무의 특징은 늘 비틀어질 정도로 바짝 말라 있으며 커다란 가시가 많은 식물이다.

사막이나 광야에서 자라는 이 싯딤나무는 향이 있고 재질이 단단해 언약궤와 성막을 만드는 거룩한 목재로 사용됐다. 작가는 “그림속의 이러한 조각목의 이미지는 세상속에서 살아가며 만들어진 나 자신의 많은 허물과 뒤틀리고 어긋난 성품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 시티 칼리지 뉴욕시립대에서 미술 석사학위를 받은 후 뉴욕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9월6일 오후 5시~6시까지 열린다. ▲전시 장소“ 530W 25th Street 4th Floor New York ▲문의: 646-23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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