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경에 500만달러 손배소송

2014-08-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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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단횡단 체포과정 부상 중국계 노인

지난 1월 중순 무단 횡단했다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80대 중국계 노인이 뉴욕시경(NYPD)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계 강 웡(84)씨의 변호사 샌포드 루벤스타인은 과잉체포로 인해 윙씨가 병원에 입원까지 하는 등 부상을 당했다며 NYPD를 상대로 500만달러의 소송을 21일 제기했다.윙씨가 제기한 소장에 따르면 체포 당시 머리가 바닥에 부딪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사건 당시의 충격에 시달리고 있어 신체적, 정신적 보상으로 NYPD가 500만달러를 배상해야 된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월19일 맨하탄 어퍼 웨스트 96가와 브로드웨이 교차로에서 경찰이 웡씨를 무단횡단으로 티켓을 발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찰관이 윙씨에게 신분증을 요구했지만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했던 웡씨가 현장을 빠져나가려하자 수갑을 채워 웡씨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윙씨가 얼굴에 피를 흘려 다친 모습을 뉴욕포스트 등 지역 언론들이 보도해 과잉체포 논란<본보 1월20일자 A1면>이 있어 왔다.
<이경하 인턴기자>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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