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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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코올슬로·감자 등 ‘랍스터 밀’ 스페셜

2014-08-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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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가주 랍스터 페스티벌

▶ ■ 샌피드로 포트 오 콜

롱비치 랍스터 페스티벌을 놓쳤다? 너무 아쉬워할 필요 없다. 친절하게도 바로 다음 주에 샌 피드로에서 또 다른 랍스터 페스티벌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샌피드로의 ‘포트 오 콜’(Ports O’ Call) 빌리지에서 열리는 ‘포트 오브 LA 랍스터 페스티벌’(The Port of LA’s Lobster Festival)은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세계 최대의 야외 시푸드 행사로, 행사기간 무려 16톤의 랍스터가 공수된다고 한다.

이 행사는 9월12~14일 3일 동안 펼쳐지며, 매일 메인주에서 공수되는 싱싱한 랍스터를 선보인다.


1999년부터 시작된 포트 오브 LA 랍스터 페스티벌은 특히 랍스터와 코울슬로, 감자, 스윗 브레드, 레몬 버터 디핑소스로 꾸며진 ‘랍스터 밀’(lobster meal)이 유명하다. 올해는 특히 1¼파운드의 랍스터 두 마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 온 어 플레이트 스페셜’(2 on a Plate Special)이 있어 대식가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고 있다.

랍스터 외에도 ‘인터내셔널 푸드코트’에서는 다양하고 저렴한 해산물 요리는 물론, 옥수수, 소시지 구이 등 맛깔스러운 음식이 가득,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또한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음식들도 서브된다.

먹을거리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하다. 일단 동양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타이코 프로젝트(Taiko Project) 난타 공연이 토요일 오후 6시와 일요일 낮 2시에 흥겨운 장단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내내 초청 밴드들이 펼치는 신나는 라이브 음악 및 춤 공연이 펼쳐진다. 컨트리와 올디스, 재즈뮤직 등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다양한 음악이 흥겨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올해도 ‘해적 캠프 & 사이드 쇼’(Pirate Camp & Side Show)는 관객들과 함께 진행한다. 만약 출연진에 의해 무대로 올려진다면 반드시 참석할 것을 권한다. 참여해 준 관람객들을 위한 짭짤한(?) 선물도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어린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해양 전시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팁

▲개장 시간
12일(금) 오후 5시~11시, 13일(토) 오전 11시~오후 11시, 14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

▲입장료
성인 10달러이나 웹사이트에서 할인쿠폰을 프린트해서 이용하면 9달러다. 12세 이하는 무료다.


▲랍스터 밀
1¼파운드 랍스터에 감자와 코울슬로 샐러드, 달콤한 스위트 브레드가 곁들여진 ‘랍스터 밀’이 20달러, 1 ¼파운드 랍스터가 두 마리 들어간 ‘2 온 어 플레이트 스페셜’(2 on a Plate Special)은 34달러다.

▲찾아가는 길
LA에서 110번 하버 프리웨이의 남쪽 끝인 개피 스트릿(Gaffy St.)으로 직진하다가 22가를 만나서 좌회전하고 마이너 스트릿(Miner St.)을 만나서 주차한다.

▲문의 (310)798-7478

▲자세한 정보
www.lobsterf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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