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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비법 공유 재외한국어교육자대회 개막

2014-07-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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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개국 100여명 참가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들이 저마다 터득한 한국어 교육 비법을 공유하고 한국어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의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한국시간 29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창조 시대, 한국어 교수법의 문화적 해석’이란 주제로 ‘2014 재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개막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학술대회에는 해외 대학 한국어과 교수와 조선족·민족학교 교사 등 전 세계 22개국에서 한국어 교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

내달 2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학술대회를 주관한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의 임영담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 교육과 연구를 힘쓰는 분들을 한자리에 모셔 한국어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발전적인 결론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한국문학, 한국어 발음, 문법, 어문 규범 등을 알려주는 현직 교수들의 강의를 비롯해 참가자들의 한국어 교육법 사례 발표와 함께 한류와 재외동포 정체성 등을 주제로 한 특강도 열린다.대회 참가자들은 판소리와 소고를 배우는 국악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간송 문화전도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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