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8일부터 ‘뉴욕 프린지 페스티벌’ 참여
유니버설공연예술협회의 월드버전 국악뮤지컬 ‘평강공주’가 내달 8일부터 열리는 북미 최대의 예술축제인 뉴욕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국악뮤지컬 ‘평강공주’는 보편적인 영웅의 모습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인에게 쉽게 전달하려고 대사와 음악이 모두 영어로 제작됐고 전통 국악연주 외에도 한국의 전통 춤과 검술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해 수묵화 느낌을 살린 전투장면, 그림자극을 이용한 전쟁장면, 인형극, 배우들의 몸씬 등 다채로운 연출 기법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뉴욕 최고의 뮤지컬대학 AMDA의 동문들이 대거 배우로 참여해 한국의 전통음악을 서양의 뮤지컬로 표현한 독특한 K-뮤지컬 장르를 영어버전으로 선보인다.
전통국악은 30년 전 최초로 미주지역에 국악을 전파한 뉴욕한국국악원 박윤숙 원장이 맡았으며 정화예술대학 김성택 교수, 서울신학대학교 황수경 교수, 브로드웨이 뮤지컬 ‘왕과나’의 배우로 활동 중인 김정은씨 등 AMDA 출신 배우들이 출연한다. 온달역은 ‘점프(JUMP)’ 배우 출신인 이규완씨가 맡아 멋진 무대 액션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뉴욕 프린지 페스티벌은 8월8~24일까지 이어지며 평강공주 공연일은 8월8일, 11일, 14일, 17일이다. ▲www.fringenyc.org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