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 상이군인에 대한 관심
2014-07-22 (화) 12:00:00
지난 메모리얼 데이에 뉴욕 웨체스터 카운티에서 힐러리 전 국무장관과 지역정치인들이 참석하여 RT 120 브릿지를 ‘최규혁 하사 Memorial Bridge’로 변경되는 명명식이 있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한 마디로 미국이 국가유공자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54년 전 6.25 전사자 유해를 아직도 찾고, 유해가 발견되어 미국에 들어올 시 후배 현역 군인들과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하여 정중한 예식을 거치고 국립묘지에 안장시킴으로써 “우리 (USA)는 절대 전우를 잊지 않습니다.” 그 구호가 한낱 말이 아니라 실제 행동하는 미국의 확고한 의지라고 본다. 최고의 훈장인 Medal of Honor 수여식에 대통령이 반드시 참석하고, 형식이나 계급에 관계없이 많은 사병과 하사관들이 이 훈장을 받기에 모든 군인들이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자부심을 갖지 않나 생각한다.
거기에 더불어 여러 곳에 전사자나 상이군인을 돕기 위한 기관이 있고 많은 미국인들이 여기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인들도 조금만 관심 가지고 미국상이군인회 DAV.ORG(Disability American Veteran)에 접속하여 점심식사 한 번 하는 비용의 도네이션도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더불어 한국 전쟁기념관을 짓기 위한 기금 모금이 현재 진행 중이다. 미국인들이 주축이 되어 하고 있는데 한인들도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 주소는 KWNM.ORG(Korean War National Museum). 이렇게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하고 안전한 나라에 살게 해주신 전사자, 상이군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현영수(부동산 중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