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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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년도(2014-15 School Year) 준비

2014-07-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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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오 칼럼

여름방학도 2주나 3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Los Angeles 교육구를 비롯하여 다른 교육구 산하 학교들이 8월 초순이나 8월 중순에 신학년도 2014-15 new school year 를시작합니다.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LAUSD)는 8월12일부터 개학입니다. 교육국마다 새학년도 개학일이 약간씩 다를 수도 있으니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문의하든지 해당교육국의 web site나 학교 website 도 참고하세요. 전에는 학교개학이 9월초 였는데 많은 교육구들이 8 월로 당겨서 개학합니다. 공립이건 시립이건 개학일을 정확하게 알아두고 이제는 학생과 학부모가 여름을 정리하기 시작할 때 입니다.

제가 늘 강조하지만 자녀 교육에 대한 최근의 정보는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 교직원에게 문의하십시요. 한인 커뮤니티에는 교육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해서 오래된 정보로 최근의 변화를 알지못한 채 오히려 학부모들을 혼돈시킬지도 모릅니다. 모든 information은 늘 변화합니다.

여름방학 동안 학생의 학년, 연령, 적성, 취미에 맞는 책을 자녀로 부터 직접 선택하게 하여 꾸준한 독서를 하는 습관을 길들일 기회가 있었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쟝르(genre), Fiction과 Non-Fiction의 책을 골고루 읽는 환경을 부모로서 만들어 줘야 됩니다.


Common Core (공통학습기준)에 의해 컴퓨터로 정식으로 시험을 치게 될 SBAC(Smarter Balanced AssessmentConsortium)를 3학년에서 8 학년까지, 그리고 11학년이 영어와 수학시험을 봄에 치니 SBAC website에 들어가서 sample test items를 참고하세요.

영어, 사회, 역사, 과학, 수학 모든 학과목에 Reading과 Writing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Reading and WritingAcross the Curriculum” 으로 모든 과목에 리딩과 작문이 통합되어야 합니다.

새 학년도의 반편성(초등) 또는 학과목 프로그램 클래스 스케쥴 등 (중·고등)을 보통 7월 말이나 8월 초에 부모들에게 우편으로 알리는 학교도 있습니다. 또 어떤 학교는 학부모와 학생들 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마다 다릅니다. 개학은 8월 중순에 해도 학교 오피스 직원들이나 교장, 교감, 코디네이터 들은 벌써 7월 하순부터 근무를 하며 새 학년도 준비를 합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학생들은 같은 동네 학군이면, LAUS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경우 해당 중학교 또는 해당 고등학교 (Feeder Schools) 로 transfer data 를 학교에서 지난 6월에 전부 다 해놓고 여름방학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사립학교나 다른 동네로, 다른 교육구로 이사했으면 지난 여름방학하기전 Transfer Paper를 받아놓지 못했으면 7월 하순 학교 오피스에 가서 받아놓으세요.

미리미리 plan을 하는 습관이 학부모나 학생들이 필요합니다. 8월 중순 신학년도 개학 (LAUSD 경우 8월 12일 개학) 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신학년도 준비를 해야 됩니다. 꼭 학교에 요구할 것이 있거나 필요할 때만 학교에 가지말고, 학교와 평소에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이루어 두는 시간적 여유가 아쉽습니다. 암만 바빠도 자녀 교육에는 미리 계획하고 미리 시간을 내는 모습이 아쉽습니다.

가족이 같이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한지붕밑에서 살지만 너무 서로를 모르지 않았는지 자녀의 감성적, 심리적 건강(emotional, psychological needs) 을 위해 자녀를 잘 알게되는 귀중한 시간도 새학년 되기 전에 마련해 보세요.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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