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나일 공포 확산’
2014-07-13 (일) 12:00:00
베이지역에 뇌염과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0일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이 운영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와 관련한 웹사이트(westnile.ca.gov)에 따르면 가주 전체에서 감염자가 5명 나왔다. 이중 베이지역에서 2명(솔라노,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이 감염자로 판명됐다.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은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가주에서 올해 첫 웨스트나일 감염자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와 샌호아퀸 카운티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불과 20일 사이에 3명이 늘어난 셈이다. 또 올해부터 10일까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발견된 죽은 조류 286마리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발견됐다. 이는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발견된 감염 조류 497마리 중 약 60%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나온 것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나 많은 수치이다.
또한 알라메다 카운티 5건, 콘트라 코스타 2건, 산마테오 1건 등이 발견됐다.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도 가주 전체에서 330마리가 발견됐다.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급성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뇌염과 뇌수막염 증세로 발전해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