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세계 불우아동 돕기 한마음으로”

2014-07-13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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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어린이 재단 창립 16주년 모금 만찬

▶ 미주 비롯 한국·일본·홍콩등 각지역 지부 참석

전 세계 불우한 환경의 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의 노래가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총회장 조은옥) 행사장에 울려 퍼졌다.

GCF는 12일 열린 창립 16주년 기념 모금 만찬에서 위험과 굶주림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번 만찬행사에는 미국 내 GCF지부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홍콩등 아시아지역 지부도 함께 참석하여 뜻을 함께 했다.

조은옥 GCF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6년간 GCF는 30여개국 15만명이 넘는 불우한 아이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도와왔다. GCF의 소망은 지구촌에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는 날이 오는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GCF가 꿈꾸는 세상이 오기 위해선 더 큰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동인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총장은 10억명에 달하는 절대빈곤과 아동노동에 대한 심각성을 설명하며 빈곤의 대물림을 막기 위한 맞춤식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아 교육에 투자한 1달러가 10-15 달러의 경제성장 효과를 가져온다”며 교육의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총장은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가져오고 그 원동력으로 세계가 변화한다. 그 작은 실천의 시작은 GCF”라며 “GCF의 활발한 활동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행사도중에는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이 GCF설립자인 방숙자 명예이사장에게 GCF의 활동을 치하하는 ‘미 의회 특별 공로인증서’를 특별 보좌관을 통해 전달했다.

한동만 SF총영사는 “숭고한 GCF의 뜻에 함께 하겠다”며 축사도중 연회비를 최혜랑 GCF SF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현원영 후원이사, 정좌희 고문, 최금란 아시아지역회장에게는 방 명예이사장과 조 총회장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GCF는 1998년 IMF 금융위기시절 한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현재 20개 지부 4,500여명의 회원들이 약 300만 달러를 모금하여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수많은 아동을 돕고 있다.

GCF의 일반회비는 매월 10달러, 연 120달러이며 평생회비는 1,000달러이다. 모아지는 회비는 전액 구제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을 위해서만 쓰인다.

<김동연 기자>

16주년 모금만찬 행사를 마친 후 글로벌 어린이 재단 임원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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