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안해서 못 살겠네”

2014-07-10 (목) 12:00:00
크게 작게

▶ 안티옥서 2주새 16명 총격

안티옥에서 지난 2주간 16명이 총상을 당해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 주민들이 불안해 떨고 있다. 특히 지난주 11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한 사건도 터지는 등 총기사고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안티옥에서 올 들어 30건의 총기사건이 일어나자 주민들은 “총소리가 매일 들리다시피 한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같이 시 치안이 흔들리자 일부 시의원들은 앨런 칸탄도 경찰서장의 무능함을 지적하면서 강력범죄가 감소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으라고 성토했다. 메리 헬렌 로차 시의원은 “지금 서장이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칸탄도 서장은 로차 의원의 질문에 답을 회피하고 대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일련의 총기사건들은 갱이나 마약, 아니면 둘 다 연루된 사건들로, 많은 증인들이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또 범죄다발 및 우범지역에 경찰을 추가시간 배치하는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88명인 경찰을 97명으로 늘리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티옥은 올 5월말 까지 강력범죄가 20% 줄었지만, 4/2분기로 접어들면서 다시 범죄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판겸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