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베이지역 정부가 미국 내서 가장 많은 전기 자동차를 구입키로 결정했다. 대도시 교통위원회(Metropolitan Transportation Commission, MTC)는 10일 베이지역 6개 도시, 2개 카운티, 2개 수자원국에 90대의 전기 자동차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MTC와 지역 교통에이전시, 베이지역 기후 관련 기관 등 정부와 민간단체가 280만달러의 기금을 부담했다. 관계자는 전기 자동차 구입을 통해 해당 기관들이 연 50만달러의 연비와 공기 중에 수백만 파운드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구입한 전기 자동차가 배당될 베이 도시와 기관 10곳은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오클랜드, 산타로사, 프리몬트, 콩코드를 비롯해 소노마, 알라메다 카운티, 소노마 및 마린 수자원국 등이다.
작년에는 산호세를 포함한 4개 도시가 50대의 전기 자동차를 구입하는 등 베이 지역 도시들이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 담당자는 “이건 아직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전기 자동차를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임을 시사했다.
<김판겸 기자>
8일 오클랜드 알코파크 주차장에서 베이지역 공무원들이 구매 예정인 전기 자동차를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