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나선 SFO 직원 6명에 표창
2014-07-09 (수) 12:00:00
지난해 7월6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소방관이나 경찰 보다 먼저 도착해 구조 활동을 펼친 6명의 공항 직원들에게 SF시가 표창장을 수여했다. SF시의회는 사고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지난 8일 시청에서 6명의 영웅들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공항측이 사고 이후 이들 6명에게 감사를 표한 바는 있지만, 시 등 정부가 나서서 공식적으로 상을 수여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에릭 마 시의원은 이날 상장 수여식에서 공항이착륙장 안전부서 직원으로 일하던 6명이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펼쳤다며 첫 번째 소방차가 도착하기도 전이었다고 전했다.
마 의원은 이들 중 한명은 탑승객 3명을 자신의 등에 업고나오는 등 목숨을 걸고 구조 활동을 펼쳤다고 치하했다. 그는 또 당시 탑승객이 사망(3명)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당시의 충격에 힘들어 하고 있지만 이들을 애도하고 용기 있었던 이들의 영웅적 행동을 알리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장을 전달 받은 에스게라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인명 구조작업은 공항이착륙장 안전부서 직원들이 하는 업무는 아니지만 6명 모두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로 알고 구조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6명의 영웅들은 “1년이 지난 지금 모든 생존자들이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판겸 기자>
8일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SFO 직원들이 시의회 회의실에서 박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