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 골 골…또 골…1-7 대패

2014-07-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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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축구 최악의 날

▶ 독일 여유있게 결승진출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에 5-0이라는 점수가 나왔다. 비극의 희생자는 다름아닌 ‘세계 최강’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8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1-7로 참패했다.

독일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해도 ‘참사’를 예상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그 일은 실제로 일어났다. 독일은 23분부터 6분간 4번의슈팅을 해 4골을 추가했다. 독일은후반전에도 가차없이 2골을 더 꽂아넣었다. 브라질은 오스카르가 경기 종료 직전 1골을 만회하는 데그쳤다. 독일은 전반 11분 토마스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을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5골을 쏟아내는 엄청난 화력쇼를 펼치며7-1로 대승을 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깨끗이 씻어내고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에우승 트로피 탈환의 기회를 따냈다. 독일은 오는 13일 오후 12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10일 치러지는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준결승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이어서 그어느때보다 우승을 향한 열망이높았던 브라질 축구팬들은 충격에빠졌다. 이날 전반전 중계 카메라에 오열하는 모습이 잡힌 브라질관객은 한 두명이 아니었다.

이날 독일에 1-7로 크게 진 브라질은 월드컵 준결승 사상 최다 점수 차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1930년 제1회 월드컵과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세 차례 나왔던 6-1이었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에서는 준결승 두 경기가 모두 6-1로 끝났다. 아르헨티나가 미국을 6-1로 물리쳤고우루과이 역시 유고슬라비아를 6-1로 제압했다.

또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는 서독이 오스트리아를 역시 6-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독일이 브라질을 7-1로 대파하면서 월드컵 준결승 사상최다 점수 차 기록이 새로 수립됐다.

준결승에서 한 팀이 7골을 터뜨린것도 이날 독일과 브라질 경기가 처음이다.

월드컵 전 경기를 통틀어 최다 골기록은 1982년 스페인 대회에서 헝가리가 엘살바도르를 10-1로 꺾은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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