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패스트푸드 가격 인상
2014-07-08 (화) 12:00:00
지속되는 캘리포니아의 가뭄으로 인해 고기와 채소 값이 오르면서 패스트푸드 가격도 함께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소비하는 과일과 채소의 약 50%가 생산되는 캘리포니아 주의 물 부족현상이 50만 에이커에 달하는 과수원과 밭, 농장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소고기가격은 5.5% - 6.5% 오를 것으로 보이며 가금류가격 역시 올해3% -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란과 과일, 채소값 역시 3%-5%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재료값의 상승으로 인해 패스트푸드의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캘리포니아지역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인앤아웃은 햄버거와 치즈버거의 값을 10센트 올려 판매한다. 더블더블 버거는 15센트 뛴 3달러 45센트에 판매를 시작했다. 감자튀김의 가격은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음료수 값도 5센트 인상됐다.
치폴레 역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치킨과 스테이크 원가가 치솟아 부득이 음식값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나타낸 가운데 치폴레의 모든 치킨 메뉴의 가격은 4% 올랐으며 스테이크가 포함된 음식값은 무려 10.4%까지 상승 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톨 사이즈의 커피가격은 그대로인 가운데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의 커피값이 10센트에서 15센트가량 인상됐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스타벅스와 관련된 제품 역시 빠른 시간안에 1달러에서 많게는 9달러 99센트까지 큰 폭으로 인상 될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고기값이 큰 폭으로 인상됨에따라 적은양의 포션을 선택하거나 계란과 두부등 고기를 대체할 재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당분간 가뭄으로 인한 물가상승현상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