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직자는 겸손과 정직해야 합니다”

2014-07-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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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11년간 사목후 돌아온 성공회 신현삼 전 주교

▶ 한인사회 섬김과 봉사의 삶 실천

성공회 신현삼 신부가 한국에서 11년간 사목후 자녀들이 살고있는 베이지역으로 돌아왔다.

오클랜드 성공회 성 패트릭교회에서 17년간 사목을 하던 신현삼 신부(72)는 지난 2003년 한국으로 나가 같은해 1월 25일 주교 서품을 받은후 대한성공회 대전교구장으로 사목을 했었다. 특히 5년간 대전교구 주교로서는 성직자와 타종교간 화합에 힘써 천주교와 불교계등 대화를 하는등 가깝게 지냈다고 밝혔다. 성공회 대전교구장으로 있다가 지난 2007년 정년퇴임한 신현삼 주교는 대학에서 신학강의와 한국내 열악한 환경의 외국인 노동자의 복지와 권익향상등 타민족에대한 사랑에 힘쓰다가 지난6월 두 자녀가 살고있는 이스트베이 지역으로 돌아왔다.

한국과 미국에서 37년간 성공회 사제로 사목을 한 신현삼 신부는 “당신의 뜻이라면’(If Thy Will) 따르겠다는 신념으로 성직의 외길을 가도록 인도해 주신 하느님의 크신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모든 것이 하느님의 은혜이자 사랑임을 강조했다.


또 신현삼 신부는 모든분들이 분에 넘치는 사랑을 주셨기에 오늘의 그가 있을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1970년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은 신현삼 신부는 성직자로서의 가장 큰 덕목은 ‘겸손과 정직’이라면서 욕심을 내려놓고 자신을 비울때 많은 것을 얻을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교회가 신망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교만에 찬 성직자가 많기 때문이라면서 교계 지도자가 바른 말을 할수 없는 한국 교계의 실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국에서도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 왔다는 신현삼 신부는 이곳에서 병원등 통역등 섬김과 봉사의 삶의 실천과 한국의 갈등이 미국사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갈등 해소등에 나설뜻을 밝혔다. 또 교회나 성당 어느 단체에서든 강연을 요청 해오면 교파를 초월 하여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삼 신부 연락 전화 (510)948-8808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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