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차석 졸업 대표연설
2014-06-26 (목)
뉴저지 한인 여학생이 고등학교를 올해 차석으로 졸업해 화제다.
주인공은 버겐카운티 몬트빌 타운십 고등학교의 클레어 김(사진)양으로 이 학교 2014년도 졸업생 가운데 차석을 차지해 19일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 연설을 했다.
올 가을 예일 대학교에 진학하는 김양은 학부에서 분자생물물리학과 생화학을 전공한 후 의대에 진학해 종양외과 전문의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
김양은 “고등학교 수업을 통해 학습의 관심사를 발견하는 것이 암기를 하거나 교실에 앉아있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개인적으로는 학교 친구들과 함께 역사현장 학습에 나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차석 졸업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양은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답안지를 잘 채웠을 뿐이고 우리 반 전체가 우수했다”고 강조한 후 “차석 졸업으로 졸업생을 대표해 연설을 하게 된 것은 너무나 감사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