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갤러리 웨스턴 최필규 초대전

2014-06-1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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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부터 7월5일

갤러리 웨스턴 최필규 초대전

최필규의 작품 ‘흔: 시간을 담다’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은 최필규 초대전을 6월27일부터 7월5일까지 연다.

‘최필규의 백색 판타지아: 흔’이란 제목의 이 전시회는 오랜 세월 변주를 거치며 심화되어온 최 교수의 종이작업과 고유한 관념세계를 보여준다.

김영호 미술평론가는 “최필규의 종이작업은 다양한 시각체험과 관념을 드러낸다. 그의 백지 일루전 작업에서 눈을 끄는 것이 종이띠의 조형적 구조다. 캔버스의 표면에 배치된 종이띠의 패턴은 반복적이며 구축적이다. 최필규의 백색화면에 배열된 종이띠의 조형방식은 1970년대 이래 지속되어온 단색평면주의 경향을 연상시지만 일루전적 환상과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물질과 사변적 정신성을 드러내는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화된다”고 쓰고 있다.


최필규 작가는 중앙대와 홍익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0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국내외 그룹전에 참여했다. 현 수원여대 교수이며 국립현대미술관, 종이박물관, 일본 센다이 총영사관 등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27일 오후 5~7시.

210 N. Western Ave. #201. LA, CA 90004, (323)96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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