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신의 작품.
리앤리 갤러리 아트 아카데미에서 화가 이경수씨에게 그림을 배워온 아마추어 화가들이 처음으로 작품 발표회를 갖는다.
‘창조적인 삶’(A Creative Life)이란 제목으로 6월21일부터 7월3일까지 열리는 이 그룹전은 지난 2년 동안 매주 토요일 모여 그림을 그렸던 5명의 여성(린지 헴펠, 김로신, 곽설리, 임경희, 헬렌 박)이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해 온 아크릴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들을 지도해 온 이경수씨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마음에 예술의 꿈을 간직했던 분, 바쁜 생활 속에 그림 그리기를 미뤄왔던 분, 또 생전 처음 그림을 그려보는 분들이 모여 함께 그림을 그리며 서로 격려와 용기를 주었다”고 말하고 “아직 시작에 불과한 작품들이지만 스스로의 노력에 선물하는 작은 성취감과 함께 더욱 겸손하고 순수한 창작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수년간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아트 클래스를 지도해 온 이경수씨의 제자들답게 2년 그린 솜씨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성숙한 실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lee&lee Gallery 3130 Wilshire Blvd. #502 LA, CA 90010, (213)365-8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