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다운타운 호텔건축 붐

2014-06-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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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계 관광객 급증 대표적 차이나타운 눈돌려

▶ 대형 체인 뿐 아니라 한인.중국계도 호텔 개발 붐 가세

퀸즈 플러싱 다운타운이 빠르게 호텔촌으로 변모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뉴욕시의 관광객 증가로 수년간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에 거세게 불던 호텔 건축 바람이 이제는 플러싱 다운타운으로 옮겨 붙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계 관광객의 수가 급증하면서 퀸즈의 대표적인 차이나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플러싱 다운타운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라과디아 공항과 인접하다는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이들 여행객을 겨냥한 고급 호텔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대형 체인 호텔 뿐 아니라 최근에는 한인과 중국계까지 호텔 개발 붐에 가세하고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더 원 부띠끄’(137-72 Northern Blvd) 호텔은 한인 기업인 씨캐슬 그룹이 세운 호텔로 9층 건물에 54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투숙객 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을 위해 8층과 9층에는 바와 루프탑 라운지 등도 갖추고 있으며 각 방마다 독특한 테마의 인테리어를 적용, 타 호텔과 차별화했다는 것이 호텔측의 설명이다. 한식 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더 파크 호텔’(The Parc Hotel)이 플러싱 칼리지 포인트 블러버드 선상(3916 College Point Blvd)에 문을 열었다. 96개 객실에 루프탑 라운지를 갖춘 13층짜리 건물로 애견 스파도 있어 부유층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39애비뉴 선상에 하얏트 플레이스(133-42 39th Avenue)가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 168개 객실을 갖춘 퀸즈의 첫 번째 하얏트 브랜드 호텔이다.

24시간 헬스 시설과 요가 스튜디오 옥상 수영장 등이 완비돼 있으며 올 가을에는 맨하탄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 바와 라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미 오픈한 호텔들 외에도 앞으로 줄줄이 문을 열 예정이다.

18층짜리 161개 객실을 갖춘 웨스틴 엘리먼트 호텔이 현재 유니온스트릿(42-31 Union Street) 선상에 신축 중으로 거의 완공단계에 있다. 또 114가와 35애비뉴 인근에 스타우드 호텔&리조트가 내년 9월 들어설 예정이며, 객실 148개 규모의 ‘호텔 인디고’(36-18 main st)가 메인스트릿 선상에 2016년 세워진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같은 호텔 개발 관련 “관광객 유치를 통해 플러싱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얏트 플레이스의 제니퍼 치우 사장은 “비지니스 방문객부터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들을 유치,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재 플러싱은 놀라운 변화를 겪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번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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