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왕따 방지’ 태권도.국악 공연

2014-06-10 (화)
크게 작게

▶ 한인사범.국악인들 플러싱 고교서 펼쳐

뉴욕시 공립학교 교내 왕따 방지를 위한 아주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한인 태권도 사범과 국악인들로 구성된 ‘플레이마당’은 9일 플러싱고교에서 열린 베리타스 아카데미 태권도 벨트 졸업식에서 ‘왕따방지를 주제로 연극과 한국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레지나 임 코리아태권도 대표가 기획하고 퀸즈보로힐플러싱시빅의 기금을 받아 시행된 이날 공연은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한국 문화를 가르치고 있는 태권도 및 국악 강사들과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모여 왕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한국 전통 음악과 춤,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올 가을 3개 학교에서 추가 공연을 실시하는 등 왕따방지 캠페인에 앞장설 계획이다. 레지나 임 대표는 "학생들에게 왕따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동시에 태권도와 국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1석2조의 공연"이라며 "한국문화 보급 확대를 위해 단순 교육보다 공연쪽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A4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