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CT 성적표 바뀐다

2014-06-08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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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STEM 점수·커리어 요소 분석

▶ 수학·취업능력 측정 보강하는 방향으로

SAT와 더불어 미국의 대표적인 수능시험인 ACT가 내년부터 학생의 수학능력과 취업능력 측정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성적표 분석이 대폭 변경된다.

ACT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ACT성적 분석 변경 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재 영어, 수학, 독해, 과학 및 선택사항인 작문으로 구성돼 있는 시험과목과 출제방식은 물론 각 분야 36점 만점인 점수체계는 종전대로 유지된다.


다만 각 성적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의 능력을 알아보고 취업준비가 되어 있는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점수분석 형태가 변한다.

추가되는 새로운 점수들은 ▲수학, 과학 분야를 통합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점수 ▲읽기, 쓰기에 근거한 영어 점수 ▲커리어 성공에 필요한 요소 측정 ▲독해력 측정 ▲선택사항인 작문점수의 세부분석이 더해진다. 또한 확률, 통계문제가 현재 3개에서 4개로 늘어나고 독해문제는 한 구절에 근거해 풀던 방식에서 두 구절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변한다.

ACT의 이번 점수측정 방식 변화는 대부분의 주에서 실시되는 공통학습기준(Common Core Standard)의 시행과 발맞추어 시행되는 것으로 과학, 엔지니어링, 수학 등 이공계통 혹은 인문과학, 사회과학 등에 관심과 능력이 있는 지 세밀한 분석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를 통해 학생들의 대입시 전략수립은 물론 카운슬러, 대학입학사정관들도 학생진로 지도 및 입학사정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ACT 시험을 본 수험생은 180만 명으로 2012년에 이미 SAT 시험응시자를 능가한 바 있다.

한편 카릴지보드도 2016년부터 SAT시험제도를 대폭 변경<본보 3월7일자 A1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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