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제3회 호프 콘서트에 출연한 팰팍 고등학교 호프 클럽 학생들이 ‘레퀴엠 &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버겐카운티 소재 한인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된 장학단체 ‘호프 클럽’이 6일 팰리세이즈 팍 파인플라자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제3회 호프 콘서트’를 개최했다.
팰리세이즈팍 고교와 릿지필드 고교, 한알고교 등의 ‘호프 클럽’ 학생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콘서트는 ‘레퀴엠 & 아리랑’ 협주를 시작으로 거위의 꿈, 캐논 락,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댄스 팀 공연, 릿지필드 밴드 팀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특히 한국전통무용전문가 강은주씨가 입춤 시나위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호프 클럽’은 이날 최근 컵 케이크 판매 행사 등을 통해 마련한 장학기금 1,500달러를 홍다연, 박성호, 이슬 등 3명의 한인학생에게 각 500달러씩 전달했다.
‘호프 클럽’은 “호프 클럽 장학금은 환경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장학금을 받은 친구들에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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