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인 명연주자 환상의 선율

2014-06-07 (토)
크게 작게

▶ KMF 설립 30주년 음악회 성황

한인 명연주자 환상의 선율

소프라노 이윤아,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 안나 박, 비올리스트 김정연, 첼리스트 앨리나 림, 피아니스트 남효경씨가 쇼숑의 아름다운 실내악 곡을 선사하고 있다.

한인 명연주자들이 6일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환상의 실내악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한국음악재단(KMF·회장 이순희)이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한 ‘KMF 설립 30주년 및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 개원 35주년 기념 음악회‘에는 바이얼리니스트 김진·주디 강·안나 박, 피아니스트 백혜선·권민경·남효경, 첼리스트 백나영·앨리나 림, 비올리스트 김정연, 더블 베이스 레이첼 캘린, 소프라노 이윤아 등 미국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음악인들이 한 무대에 올랐다.

음악회는 할보르센의 애절한 바이얼린과 첼로를 위한 2중주곡 ‘파사칼리아’(주디 강, 백나영)로 시작, 쇼숑의 소프라노, 피아노, 현악 4중주를 위한 ‘영원한 노래’(이윤아, 주디 강, 안나 박, 김정연, 앨리나 림, 남효경). 베토벤 피아노 변주곡 ‘에로이카 변주곡’(백혜선)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음악회는 우리 귀에 친숙한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김진, 권민경, 김정연, 백나영, 레이첼 캘린)로 대미를 장식했다. <천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