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지역 깡통주택 40%이상 감소

2014-06-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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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회복으로 부동산 가치 반등

실리콘 밸리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언더워터 홈 (일명 깡통주택, 집을 구매한 당시의 가격보다 집의 가치가 떨어져 있는 상황) 가정의 수가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재산세과세운영국 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13만 6천채에 달하던 ‘깡통주택’ 주택수가 2013년 8만1천채로 줄어들었으며, 2014년 4만 채까지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대 60%의 하락률을 보였던 길로이와 모건힐스의 부동산의 가치가 많게는 24%까지 반등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깡통주택은 서브프라임 사태전 최고점까지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주택 소유주들이 넘쳐나는 모기지를 뽑아 쓰거나 0% 다운페이등으로 은행에 내야 하는 모기지보다 집값이 줄어들면서 나타나기 시작해 한동안 전국의 깡통주택이 전체 주택의 수십퍼센트에 달하기도 하는등 전체적인 주택시장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경기지표들이 호전되고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태가격이 일부 지역의 경우 서브 프라임 사태 이전상태까지 올라오면서 깡통주택수가 현저하게 줄었들었다. 특히 실리콘밸리 지역이나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경우 IT 기업의 호황으로 직원들의 급여가 높고 주식공개등으로 갑자기 자산이 늘어난 직원들이 넘치면서 주택가격이 끝없는 모르고 올라가도 많은 금액의 다운페이로 집을 구입하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겨 깡통주택의 수가 다른 지역보다 빨리 사라지고 있다. 더구나 중국의 큰손들이 현금으로 집을 사는 것도 이러한 현상에 일조를 하고 있다.

한편 부동산 소유자들은 7월1일까지 새로 평가된 자신들의 자산에 대한 평가서를 받게 되며, 이에 동의하지 않을시 재평가를 요구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 법에 의하면 부동산의 가치가 구매당시 가격보다 떨어질 경우 감소한 평가금액을 반영하여 세금을 재계산하게 되어있으며,부동산 가치의 상승폭과 관련없이 주민발의안 13에 의거 연간 재산세의 상승률이 2%로 제한된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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