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시카 랭 댄스의 독특한 현대무용에 박수갈채

2014-06-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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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벌리힐스 ‘더 월리스’ 서 공연

제시카 랭 댄스의 독특한 현대무용에 박수갈채

제시카 랭 댄스의 ‘i.n.k.’ 공연 장면.

미국에서 가장 핫한 무용단의 하나으로 꼽히는 ‘제시카 랭 댄스’(Jessica Lang Dance)의 공연이 지난 주말 베벌리힐스의 ‘더 월리스’(The Wallis Annenber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열렸다.

지난해 10월 베벌리힐스 중심에 새롭게 오픈한 공연장 ‘더 월리스’가 2013~14시즌의 마지막 무대로 초청한 JLD은 30일과 31일 이틀간 ‘라인스 큐브드’(Lines Cubed), ‘콜링’(The Calling), ‘i.n.k.’ 등 주요 작품 6개를 선보여 대단한 갈채를 받았다.

줄리어드 출신의 무용가이며 안무가인 제시카 랭이 음악, 의상, 세트, 조명, 영상과 일체를 이루며 창작한 이 작품들은 발레가 기본인 현대무용으로, 9명의 무용수들이 완벽한 선을 그리는 동작으로 황홀하고 매혹적인 환상의 무대를 선사했다.


‘더 월리스’는 지난해 개관공연으로 ‘마사 그래함 무용단’을 초청했는데 마지막 공연도 춤으로 막을 내린 셈이다. 유서 깊은 우체국 건물을 개조하여 신축한 ‘더 월리스’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인테리어, 주변 환경, 첨단시설 등 훌륭하다.

500석의 브람 골드스미스 극장(Bram GoldsmithTheater)과 150석의 ‘러브레이스 스튜디오 극장’을 갖추고 있으며 연극, 무용, 오페라, 음악 등 다양한 공연을 초청하고 있다.

www.thewallis.org, 9390 N. Santa Monica Blvd. Beverly Hills, CA 90210, (310)74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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