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긴급수배 남성 체포
2014-06-03 (화) 12:00:00
폭발물 소지 혐의로 FBI의 추적을 받은 용의자<본보 3일자 A 2면 보도 참조>가 수사를 시작한 지 3일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라이언 켈리 챔벌린(42)은 샌프란시스코 잭슨 스트릿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폭발물을 소지한 혐의로 2일 밤 샌프란시스코 크리시 필드 근처에서 붙잡힌 뒤 감옥에 수감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모건 마노스 우버 운전자는 “용의자는 체포 당시 상당히 놀라는 듯 보였고,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그가 FBI에 쫓기는 상태에서 골든게이트 브릿지 해변으로 왔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고 전했다.
사법 당국 관계자는 “FBI 요원들이 폭발물 수색을 위해 용의자의 아파트를 급습하기 전에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며 “그는 지난 주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최근 겪은 심리적, 재정적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우울증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언 켈리 챔벌린은 체포되기 전인 2일 오전 자신이 위험하고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사법 당국의 주장을 부인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화은 기자>
FBI 스페셜 에이전트인 데이비스 존슨이 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그렉 서등 경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라이언 켈리 챔벌린 체포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