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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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회화 사이’ 유영기 개인전

2014-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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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까지 리버사이드 갤러리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허문 유영기 작가의 개인전이 이달 30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틈새 생명, 사진과 회화 사이’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선택과 배제의 상황에서 기숙한 생명현상과 사물의 부식현상을 마치 현대 추상화와 같은 ‘유사회화’를 보여준다.

작가의 작품 속 ‘선택과 배제’란 사람이 필요로 하는 작물을 얻으려고 다른 종의 서식을 배제하는 차단된 비닐하우스의 비닐 갈피 사이에서 기생하는 식물에서 소재를 얻었다. 철이 지나 폐기된 비닐하우스에서 비닐 사이에 끼어 있는 식물을 카메라 렌즈를 통해 임상 진단적 시각으로 무명의 생명 현상을 담아낸 작업을 보여준다.

2006년에 작업한 철판 위에 부식된 일종의 추상 회화 같은 형상을 찍었고 거의 같은 시기에 비닐하우스 틈새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 형태인 틈새 생명을 찍기 시작했는데 이번 개인전에서 보여주는 사진 작품의 타이틀이기도 하다. ▲장소: One Riverside Sq. 201호 Hackensack NJ ▲문의: 201-48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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