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월호 추모 미 50개주 동시집회

2014-05-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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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 USA’ 회원 주축, 맨하탄.에디슨 등서

▶ 정부 대처미흡 규탄...특별법.진상규명 촉구

세월호 추모 미 50개주 동시집회

18일 맨하탄 뉴욕타임스 본사 앞에서 시위자들이 박근혜 정부 퇴진 및 사고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및 한국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하는 집회가 18일 뉴욕과 뉴저지 등 미 전역 50개주에서 동시에 열렸다.

미주 한인 기혼여성 사이트 ‘미시 USA’ 회원들이 주축이 된 이번 집회는 지난 10일부터 지역별로 시작됐으나 18일에는 뉴욕 맨하탄과 뉴저지 에디슨과 릿지필드 등 전국 50개주에서 오후 2시를 기해 남녀노소를 불문한 범동포 동시 집회로 확산됐다.

이날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뉴욕타임스 본사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약 300명이 참여, ‘정의를 원한다’ ‘아이들을 살려내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이번 사고 처리 과정에서의 박근혜 정부의 안일하고 무능한 대처를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책임자 처벌과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범국민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촉구 서명운동도 전개됐으며 타민족 행인들이 집회와 서명운동에도 동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서명서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6일 맨하탄 한인타운에서는 세월호 참사 관련 희생자를 애도하는 범뉴욕동포 시국회의 주최 촛불집회 및 정부비판 시위와 이에 맞서 박근혜 정권 흔들기를 멈추라며 보수 단체의 맞불 시위<본보 5월17일 A4면>가 벌어졌다. 같은 날 워싱턴 포스트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및 한국정부 비판 전면 광고도 게재됐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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