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하원의장 “법안 통과 한인들에 감사”
셸든 실버(왼쪽 세 번째부터) 뉴욕주하원의장과 다니엘 스퀘드론 뉴욕주상원의원 등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설날 휴교 법안에 지지해준 한인 및 중국계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이르면 내주 중 뉴욕주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설날 뉴욕시 공립학교 휴교일 법안<본보 5월14일자 A1면>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셸던 실버 뉴욕주하원의장과 다니엘 스퀘드론 뉴욕주상원의원은 16일 맨하탄 PS124 초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휴교일 법안 통과에 힘써준 한인 및 중국계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할 경우 뉴욕주는 미 전역 50개주 가운데 주정부 차원에서 설날을 공립학교의 공식 휴교일로 지정하는 첫 번째 주가 된다. 타운정부 차원에서는 뉴저지 테너플라이가 2005년부터 설날을 휴교일로 지정하고 있다.
론 김 주하원의원이 지난해 당선되자마자 발의한 이 법안은 2월 주하원에서 찬성 118표, 반대 22표로 압도적으로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3일 뉴욕주 상원을 찬성 58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
이 법안은 지난 10년 간 주의회에서 수차례 좌절돼 왔으나 지난 1월 퀸즈 지역 정치인들이 설 공립학교 공휴일 지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데 이어 연방과 시의회에서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또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당선 이후 뉴욕시 설날 휴교일 지정을 수차례 약속하면서 법제화가 기정사실화 돼왔다.
실버 주하원의장은 "맨하탄 차이나타운의 PS124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설날 당일 학생들의 결석률이 60%에 달한다"며 "쿠오모 주지사의 서명으로 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학생들이 뉴욕시 학생 6명 중 1명인 아시안 학생들이 명절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