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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한류 대표 콘텐츠로”

2014-05-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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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아트북’제작 이상봉.강익중.서경덕씨

“한글을 한류 대표 콘텐츠로”

한글 아트북 제작을 위해 의기투합한 설치작가 강익중(왼쪽부터),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사진출처=서경덕의 대한민국 홍보이야기>

뉴욕의 설치작가 강익중씨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와 ‘한글 아트북’ 제작에 참여한다.

올해 10월 한글날에 맞춰 공개되는 한글 아트북은 한글의 제작 원리 및 역사, 세종대왕의 인생 이야기, 세계화된 한글 디자인 등이 패션과 미술 작품으로 담겨진다.

13일 뉴욕을 방문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파리에서 한글 패션으로 유명한 이상봉 디자이너와 뉴욕에서 한글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강익중 작가와의 첫 공동 작업으로 패션과 미술이 결합한 한글을 아트북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한글 아트북은 전 세계 주요 국립 및 시립 도서관과 유명 대학교 도서관에 기증되고 세계적인 유명 예술가들에게도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


강익중 작가는 “자음과 모음이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내는 것처럼 한글 아트북이 남과 북을 연결하고 더 나아가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최고의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면 좋겠다”고 공감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뉴욕 방문 기간 동안 한글 아트북을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 아트샵을 통해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전 세계인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올해 ‘한글 아트북’에 이어 내년에는 세계적인 한식 요리사들과 함께 ‘한식 아트북’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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