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년층 영어 소외감 심각

2014-05-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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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태계 50세 이상 4명 중 1명꼴 소외감 느껴

50세 이상의 아시아 태평양계 주민 8명 중 7명은 가정에서 영어를 구사하지 않으며 4명 중 1명은 영어 미숙으로 언어적 소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의 아·태계 노년층은 타인종에 비해 경제적 자립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은퇴자협회(AARP)가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미 전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 아·태계 주민의 약 87%는 가정에서 영어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또 이번 조사에서 65세 이상의 아·태계 노인 가운데 13%는 극빈층으로 분류됐으며, 푸드스탬프 수령자 비율은 14%에 달했다.

이에 비해 타인종 노년의 극빈층과 푸스스탬프 수령자 비율은 각각 9%로 아·태계 노인들이 타인종 노인들보다 경제자립도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타인종 노년층의 37%가 은퇴연금 플랜에 가입돼 있는 것에 반해 아·태계 노년층은 은퇴연금 플랜 가입자가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아·태계 노년층 주거형태를 보면 순수 자택에서 주거하는 비율은 29%에 그쳤으며, 모기지가 남아있는 주택에서 살고 있는 비율은 42%, 월세 주택 비율 24% 등으로 조사됐다. 또 25%는 자식과 손자 등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 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지훈 기자>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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