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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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피아니스트 환상의 호흡 맞운다

2014-05-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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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어드음대 강충모. 이혜전 교수 듀오 콘서트

▶ 20일 카네기홀 웨일홀

오랫동안 듀오 피아니스트로 함께 해온 줄리어드의 한국인 교수 부부가 오는 20일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그 주인공은 줄리어드 음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강충모씨와 오는 9월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부임하는 부인 이혜전 교수다.

강충모 교수는 서울음대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컨서버토리에서 석사학위와 피바디 음대에서 아티스트 디플롬을 취득하고 모스코바 필하모닉과 런던 필하모닉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피바디 음대 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지난 2011년 가을학기에 줄리어드 음대 교수로 부임했다.

그와 함께 부부 듀오 피아니스트로 활약해온 이혜전 교수(숙명여대)는 서울음대를 졸업,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후 남가주대학에서 음악박사학위(DMA)를 받았다. 남편 강 교수와 함께 전세계 무대를 누비며 듀오 피아니스트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올 가을학기부터 남편이 몸담고 있는 줄리어드 음대의 예비학교 과정에서 학생들을 지도한다.

이들 부부는 뉴욕 콘서트 아티스츠 앤 어소시에이트가 주최하는 이번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베토벤과 말러, 라벨, 듀카스, 라흐마니노프의 주옥같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연주 시간은 오후 8시며 티켓 가격은 40달러이다. 212-247-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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